“내일이 두려웠던 나에게 – 나이듦을 껴안는 길 위의 용기”나이 들수록 이상하게 시간이 빨라집니다.오늘이 어제 같고, 내일은 또 걱정이 됩니다.주름 하나, 체력 하나, 주변의 변화 하나하나가왠지 모를 쓸쓸함으로 다가오곤 합니다.그렇게 우리는 어느 순간 ‘나이 듦’을 두려워하기 시작합니다.그 두려움을 조용히 마주하고 싶어, 어떤 이들은 짐을 싸고 걷기 시작합니다.까미노의 길은 그런 용기 있는 이들을 위한 여정이기도 합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사람들 중에는40대 후반에서 60대, 때론 70대 순례자들이 적지 않습니다.그들은 단지 운동이나 여행을 위해 이 길을 걷는 것이 아닙니다.많은 이들이 '나이 듦'이라는 감정과 삶의 끝을 향한 불안감,혹은 현실에서의 소외감을 안고 걷기 시작합니다.“나는 더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