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의 돌을 올리는 곳 – 포세바돈의 철십자가(Cruz de Ferro)“작은 돌 하나에 담긴 무게 – 우리는 모두 뭔가를 내려놓으러 이 길을 걷는다” 철십자가로 가는 길 레온을 지나 순례길이 점차 해발 1,500m 가까운 고도를 향해 올라갈 때,마침내 순례자들은 “Cruz de Ferro”,‘철의 십자가’라는 이름의 작은 십자가 앞에 다다르게 됩니다.십자가는 나무기둥 위에 얹혀 있고, 그 아래에는 전 세계 순례자들이 두고 간 돌과 기도, 사연들이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그곳은 순례길 전체 중 ‘가장 높은 지점’,그리고 많은 이들에게는 ‘가장 낮은 마음으로 자신을 내려놓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순례자들의 ‘소망의 돌’ 이야기 ■ 아네트(57세, 독일 간호사)“나는 돌에 이름을 새겼어요.오랫동안 요양병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