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미노길의 안내자 – 노란 화살표와 조개껍데기“길은 늘 말없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이정표 없는 인생에서, 길을 묻는다는 것아무리 GPS 시대라 해도,까미노 위에서는 지도도, 네비게이션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그저 길가에 숨어 있는 작은 '노란 화살표',전신주에 붙은 스티커 하나,낡은 담벼락에 칠해진 페인트,그리고 벽에 매달린 '조개껍데기(가리비)'가우리에게 조용히 속삭입니다.“계속 이 방향으로, 잘 가고 있어.”까미노 길에는 ‘누가 만든지 알 수 없는’그러나 분명히 우리를 이끌어 주는 숨은 안내자들이 있습니다. 노란 화살표 – 길 위의 조용한 안내자'노란 화살표(Yellow Arrow, Flecha Amarilla)'는산티아고 순례길에서 가장 상징적인 방향표시입니다.도로, 바위, 벽, 나무, 포장..